“이순재 별세 사실 아니죠?” 갑작스러운 연극 하차 무슨 일 있길래…걱정 쏟아지고 있다 (+근황, 부인)
이순재 연극 하차, 건강악화 때문?
현역 최고령 배우 이순재(89)가 건강 문제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출연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이순재는 이후 3개월간의 휴식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 니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8일 공식 SNS를 통해 이순재의 하차와 남은 공연의 변경된 일정에 대해 공지했습니다.
건강 악화로 인한 공연 취소
이순재는 지난 10일 공연 당일, 담당 의사의 권고에 따라 첫 번째로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처음에는 단기적인 휴식만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후 추가적인 소견에서 체력 회복을 위해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예정된 공연뿐 아니라 전체 회차 공연도 최종적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크컴퍼니 측은 이순재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관객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순재가 남은 회차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 작품에서 완전히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이순재가 맡았던 ‘에스터’ 역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사뮈엘 베케트의 명작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블랙코미디입니다.
이순재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 ‘에스터’ 역을 맡아 곽동연과 번갈아 출연했습니다.
‘에스터’는 나이가 들어도 꿈을 잃지 않는 고집스러운 인물로, 이순재의 연기 내공과 개성 있는 해석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의 빈자리는 다른 배우들이 채우게 되었습니다.
곽동연과 박정복의 추가 공연
이순재의 하차로 인해 파크컴퍼니는 기존 일정을 조정해, 곽동연과 박정복이 공연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제작사는 “이순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5회분의 추가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공연 일정은 다음 달 3일, 10일, 17일, 24일, 30일로 확정되었습니다.
박정복은 작품 속에서 ‘밸’이라는 늦깎이 신입 역을 맡고 있으며, 곽동연은 ‘젊은 꼰대 에스터’로 출연 중입니다.
이들은 이순재의 하차 이후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이순재의 연기 인생과 회복을 향한 응원
1935년생으로 올해 89세인 이순재는 데뷔 69년차에 이르는 베테랑 배우입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그는 최근까지 연극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건강 문제로 인해 잠시 연극무대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파크컴퍼니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회복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드릴 것”이라며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감사와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순재의 빈자리와 팬들의 기대
이순재의 하차 소식은 팬들과 연극계에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일부에서는 “이순재 별세 사실 아니죠?”라며 걱정의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그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곽동연과 박정복 등 다른 배우들이 무대를 이어가며 작품의 완성도를 지키려는 노력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순재가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후 다시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90세 앞둔 이순재, 멈춤 없는 도전과 회복의 시간
이순재는 구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새로운 역할과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배우입니다.
그의 이번 하차가 단지 잠깐의 쉼표에 불과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순재의 가족에 대해서도 재조명 됐는데, 이순재 부인 최희정 씨는 이순재와 1966년 결혼했으며 촉망받던 무용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순재는 1934년 생으로 올해 나이 89세이며, 최희정 씨는 이순재보다 6세 연하입니다.
그가 건강 회복 후 다시 무대에 돌아와 관객들과 만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순재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으며,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